길량이 가출사건 두달 후
석두
일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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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8.04.17 09:22
남산만한 배임에도 날라다니든 녀석이
잠은 꼭 내 발치께에서 자다가
새벽 5시쯤이면 나를 깨워서
멸치 달란다. 그런던 녀석이
오늘은 내 머리맡에서 자다가 제집구석 들썩이더니
멸치 달라고 조르지도 않아서 몇마리 주었는데
먹지 않고 제 집에서 굼틀거리다가 내게로 기어나오는데
새끼가 반쯤만 몸 밖에 나와서 더 이상 진행이 안된다고
내게 하소연하는 거 같아서 조산원이 되었다.
한마리 나온게 1시간 전인데
두번째는 언제 나올라나?
마냥 지키고 있어야 될 조산원 신세가 되었다.
+ㅁ+;;;
새끼냥이 주세요..냥이 저 주세요...
안잡아 먹으께요.....
쑤바 주세요.....ㅠ_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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꼬마냥이들 건강하게 쑥쑥 잘 크길 바래요....
엄마냥이도 아무탈 없이 순산하길....^^
꼬마냥이들 사진 올려주세욧~!!!!!!!
참 너무 조용하다 싶었는데
방금 들여다보니 세마리가 꼼틀거리네요.